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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생
우리가 너무나 쉽고 빠르게 그리고 자주 빼앗기며 사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감사입니다. 우리가 올해에도 얼마나 많이 감사를 잊으며 감사대신 원망과 불평을 앞세우며 살았는지 되돌아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마음,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수고하였건만 여전히 우리의 마음과 삶속에 감사가 없었을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참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 ‘범사에’라는 말은 헬라어로‘엔 판티’(en panti)로서 3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는 좋은 일에도 감사할 뿐 아니라, 안 좋은 일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둘은, 사소한 일에도 감사할 뿐 아니라, 큰일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셋은, 인생의 양지에 있을 때도 감사할 뿐 아니라, 음지에 있을 때도 감사해야 합니다. 이는 한마디로 감사인생이 되라는 말입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마11:25) 이 말씀은 예수님의 감사기도의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감사의 삶을 사셨고, 감사인생의 본이 되어 주셨습니다. 성경 주석가로 널리 알려진 메튜헨리 목사님은 닥터 땡큐 (Dr. thank) 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감사인생을 산 분입니다. 사람들은 그에게서 단 하루라도 감사하지 않는 날이 있을까 찾아보는 것이 취미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메튜헨리 목사님 집에 도둑이 들어 왔습니다. 도둑 맞았던 그날 그는 이런 일기를 남겨 놓았습니다.
1) 하나님 지금까지 한번도 도둑 맞지 않고 살게 하신 것 감사드립니다.
2) 많은 것을 잃었지만 아직도 많은 것이 남아 있음을 감사합니다.
3) 물건은 잃어 버렸지만 가장 소중한 생명은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4) 하나님 제가 도둑놈이 안되고 도둑맞은 사람이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5) 하나님 무엇보다도 나로 하여금 이런 정황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제게 감사할 수 있는 마
음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감사인생을 사는 것은 은혜받는 큰 증거입니다. 감사인생은 예수님만으로 만족하며 살아간다는 깊은 고백입니다. 이제 감사만큼은 빼앗기거나 잃어버리지 않으리라! 마음에 굳은 결심을 할 때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마무리는 감사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감사로 마무리를 할 때 온전한 마침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인생은 행복을 행복되게 합니다. 축복을 축복되게 만듭니다. 소중한 삶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의 기적과 역사를 낳게 합니다. 이제 여러분을 감사의 인생으로 초대합니다. 함께 웃으며 감사하며...
<감사로 다시 쓰는 나의 인생>
복된목사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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