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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to Great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변화되기 어려운 것이 자기 자신임을 깨닫습니다. 그것은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아집과 편견과 고정관념의 껍질에 둘러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껍질을 깨고 나오는데서 부터 출발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이가 많을수록, 경험이 많을수록, 지위가 높을수록 그 벽이 두텁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면 한 마리 생명력 있는 병아리가 되고 남이 깨주면 1회용 계란 후라이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껍질은 남이 깨어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깨야 됩니다. 내가 고민하고 내가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기혁신을 이루어야 합니다.
정광호씨가 쓴 ‘우화경영’에 보면 솔개가 장수하는 지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최고 약 70살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살이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약 40살이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된다. 이즈음이 되면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다.
갱생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 둥지를 짓고 머물며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든다. 그러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는 것이다. 그런 후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그리고 새로 발톱이 돋아나면 이번에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이리하여 약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져 있는 성경속에는 무엇보다도 많이 다루고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인간의 내적인 자아에 관한 것들입니다. 주님의 첫 번째 설교인 산상수훈도 역시 우리 자신의 내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외적인 것에 목숨을 걸었다면 주님은 내적인 부분, 우리 자아를 다루시는데 온 힘을 다하셨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믿음안에서 자신을 발견해야 합니다. 자신의 본 모습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을 알고 만나고 경험하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버려야 하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며 내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실행해야 합니다.
짐콜린스가 쓴 책 ‘Good to Great’에 보면 사람은 누구나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적응기간을 거쳐 익숙함에 편안함을 느끼는 단계가 찾아오는데 이 때는 외부의 충격이 아니면 가급적 그 편안함을 유지하려는 나쁜 습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Bad' 한 자리에 있으면 거기가 아니라는 생각에 얼른 일어나 행동을 하겠지만, 'Good'한 자리에 있으면 이 정도면 되지 뭐.. 라는 생각에 'Great'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Good'한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Great'한 것을 얻을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냉철하게 고민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속에서 1년을 살지 30년을 더 살지를, Good 으로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Great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단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새 포도주는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리라”(마9:17)
< 내일은 새롭게 꿈꾸는 자에게 주어진다 >
복된목사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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